식품에 사용되는 천연 향료는 정말 인공 향료보다 해가 적은 것일까?

제품 구매시 천연~맛 등으로 표기되는 제품의 경우 조금 더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천연이라고 표기되어 있어도 수많은 화학물질이 첨가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것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천연향료는 천연원료에서 추출한 향료를 말하며, 예를 들어 박하, 생강, 계피, 레몬, 라즈베리 등의 식물의 껍질이나 줄기, 열매, 잎 등에서 추출한 향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향료의 경우 인공으로 만든 합성 향료와는 달리 천연 원료에서 추출한 향이기 때문에 더욱 자연스러운 향을 내고 건강에도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천연향료의 경우 사실상 인공향료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인공향료의 경우 원유나 코르탈 같은 합성원료를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만든 화합물을 의미하고 천연향료는 천연원료에서 향을 추출해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천연향료의 풍미 자체는 천연원료에서 추출한 것이라 하더라도 이 향을 오래 보존하기 위해 수많은 첨가물이 사용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천연의 「딸기 맛」을 제품에 사용하고 싶을 때, 천연의 향기 그 자체만으로는 맛이나 향이 오래가지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향과 맛을 오래 보존하고 안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존제를 사용하고 향을 첨가한 제품에 향이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유화제 등이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향을 오래 보존하고 안정화할 때 제품에 잘 섞이도록 하기 위해 프로필렌 글리콜, 폴리솔베이트 80 등 적어도 수십 가지 첨가물이 부수적으로 사용됩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식품표기법상 식품포장재 앞면에 제품의 맛, 향에 대한 표기는 의무로 규정하고 있지만 해당 향료에 대한 영양성분 표기는 의무가 아니라는 구멍이 있습니다. 상품에 천연 바닐라 맛이라고 기재되어 있을 수 있지만 천연 바닐라 열매 자체가 사용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닐라 열매에서 추출한 성분을 포함하여 바닐린 등의 수많은 첨가물이 부수적으로 사용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그것에 천연 향료 제조시에 투입되는 첨가물의 양은 많은 경우 80%이상을 차지한다는 말이니 사실상 인공 향료와 큰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천연 향료이라고 해서 모든 유해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인공 향료가 아닌 천연 향료를 쓴다고 해서 해가 적다고 할 근거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적어도 몸에 좋아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인공 향료, 인공 감미료 인공 첨가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식품 업계에서도 이를 잘 알고 있어”천연 향료”을 내걸고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 주고 이를 판매 증진에 이용하려는 마케팅 상법에 불과합니다.(물론 제품마다 사용되는 첨가물의 종류와 수는 제조 방법과 규제에 의해서 다른 소비자의 건강을 우선하는 업체도 일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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